세상을향하여

제9회 대학로문화축제에 가다!

폴라폴리 2010. 11. 10. 02:33

 2010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서
제9회 대학로문화축제(SUAF2010)가 열렸습니다^^ 

단 이틀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축제 기획단은
4개월 동안 밤낮없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저는 컨텐츠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8월, 역시 1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9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선발되었습니다.

경찰대학생들도 많이 선발되었는데
축제에 정말 큰 힘이 되었죠~!

  축제 2주 전인 8월 28일, 29일, 이틀동안
강원도 휘닉스파크에 SUAFer OT를
다녀왔습니다.


ot 출발 전 이벤트팀 사진입니다 ^^




저희끼리도 한장 찰칵~!!



SUAF기획단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맨 오른쪽이 바로 접니다^^)


조별, 팀별로 모여서 축제에 대해 소개하면서
회의하는 시간도 가지고...


  이벤트도 많았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은 주어진 속담을 몸으로 설명하는
퀴즈였는데, 무슨 속담이었는지...)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 만난 우리가 가까워 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 9월 4일,
대학로 일대에서
축제를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가 있었습니다. 

거리홍보에 앞서
대학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SUAF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종로구청장님도 오셔서 격려해주셨고



축제 기획단과 자원봉사단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바로 이어진 대학로에서의 거리홍보!


9월이지만 아직 많이 더워서
땀도 줄줄 흐르고
햇살이 뜨거워 짜증이 나기도 하고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ㅠ.ㅠ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축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기획단과 SUAFer들!

그대가 진정한 Champion!! ^

역시 마지막은 단체사진으로!!!
드디어 대망의 9월 10일!
축제날이 밝았습니다 ^^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는
말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마로니에 공원...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ㅠ.ㅠ
이대로 축제가 망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접어두기로 하고
마음을 다시 한번 먹고
지금까지 준비해온 우리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만 우비를 입고
부스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제를 알리기 위해서
대학로를 돌면서 거리홍보도 하고... 

걱정과는 달리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찾아오기 시작하고,

이렇게 외국인도 찾아왔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11일은 대학로 4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주말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날에 도로를 막아도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까,
도로를 막아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커지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고심 끝에 11일에도 도로를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ㅠ.ㅠ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 기획단과 자원봉사단 모두
아쉬워했고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줄수 없어서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축제는 아직 반 밖에 지나지 않았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어 2번째 날인 11일!
정말 다행히도,
비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우리를 돕는 건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기획단과 SUAFer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왔습니다!!

 



                                                       1년 뒤에 보내는 엽서쓰기^^
                                                                사람들 많죠?



어린이들에게 이벤트 설명중~!


프리허그 이벤트 중입니다!!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저희도 정말 즐거웠고,
지금까지 고생한 걸
싹 잊을 수 있었습니다^^

 


포토월 앞에서 한 컷~!


밤에는 이렇게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연도 즐겼습니다.

 



  축제의 마무리,

기획단과 SUAFer의 단체샷!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대학로문화축제를 위해서
기획단은 5월부터 4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면서 준비해왔고,

  자원봉사단도 2주 전부터 주말을 반납하면서
같이 울고 웃으면서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평소보다 더 힘들었고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우리의 추억 속에
깊이 자리잡을
제9회 대학로문화축제였습니다^^

  내년에도 열 번째 축제가 열리게 되는데
다같이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28기 이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