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장학회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찰대학 홍보단 폴라리스 소속 법학과 2학년 오윤지, 법학과 2학년 김기홍 학생입니다~!! 2015년 5월 15일, 경찰대학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청람체전이 끝나고 벌써 이제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경찰대학의 ‘청람장학회‘라는 기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경찰대학 청람장학회는 지난 1993년 경찰대학 12기부터 자발적으로 창설되었고,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도 지역 내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 우수하며 면학의지가 강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고등학생들 중 선발된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도움을 주는 단체입니다~!!

 

이러한 경찰대학의 청람장학회는 다른 장학회들과 구별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우선, 장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이 장학금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재학생들이 모두 일정 금액을 지원하여 마련된 금액입니다! 경찰대학의 460명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동참, 1인당 매월 2500원씩 기탁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연 2회 ‘청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됩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경찰대학생 모두가 장학 기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청람장학회는 각 학년 2명씩 총 8명의 학생이 직접,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람장학회의 8명 학생 모두 이런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청람장학회의 활동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올해 입학한 35기 학생들에게 청람장학회에 대한 설명 및 홍보를 하고난 직후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후배들에게 장학회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던 시간이었습니다ㅠㅠ

 

청람 장학회는 이렇게 새로운 기수가 경찰대학에 입학하면 선발공고를 붙여 남자 1명, 여자 1명 총 2명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신입 장학위원을 선발합니다!

 

이후 청람장학회의 활동은 회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의 고등학교에 연락을 하여 장학생 선발 관련 안내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교들로부터 한명의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받은 뒤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지원한 학생들을 보면 주어진 상황 속에서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일이 장학회 활동 중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ㅠㅠ

 

다음은 장학위원들이 직!접! 장학금과 상장을 갖고 해당 학교에 방문합니다~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배우는 점들이 많아 방문할 때마다 많은 것을 느끼고 온다고 하네요!

또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장학위원 선배들 중에는 본인이 1학년 때 만났던 장학생이, 수능이 끝나고 연락이 와서 다시한번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식적 활동과는 별개로 청람장학회는 서로 친목을 다지기 위해 방학에는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에는 부산으로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욱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힘들었던 고교시절이 생각나면서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이와 비슷한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겠지만, 실제로 실천으로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죠.

 

‘청람장학회’는 국비로 교육을 받는 경찰대학생들이,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실현하며 꿈나무와 같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들에게 다가가 작지만 큰 힘이 되어주는 멋진 장학위원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청람장학회’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