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찰대학 홍보단 폴라리스 >< 법학과 2학년 김석현, 행정학과 2학년 윤종섭 학생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경찰대학의 ‘섹터’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sector’, 부문, 지구, 부채꼴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요, 과연 경찰대학에서의 ‘섹터’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경찰대학에는 남학생 기숙사 4개, 여학생 기숙사 1개로 총 5개의 생활관이 있으며, 각 생활관에는 1,2,3,4학년 학생들이 20~30명씩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각 생활관에는 8개의 섹터가 존재하는데요, 섹터란 간단히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 단위’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1생활관에는 7개의 섹터가, 여학생들 생활관인 5생활관에는 3개의 섹터가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기숙사 내에서는 각 학년 별로 한 방에 2~4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활실들이 4학년 생활실, 2학년 생활실, 1학년 생활실, 3학년 생활실 순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이렇게 4개의 방이 하나의 섹터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각 섹터를 구분하기 위해서 섹터 별로 이름이 지정되는데요, 이러한 이름은 섹터의 4학년 방 번호를 따서 명명됩니다~ 즉, 1304생활실(4학년 방), 1303생활실(2학년 방), 1302생활실(1학년 방), 1301(3학년 방), 총 4개의 방이 하나의 섹터를 이루게 될 때, 이 섹터의 이름은 1304섹터가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섹터는 학생들의 생활실 배정 주기인 한 학기 동안 유지되게 됩니다! 즉, 매 학기 마다 무작위로 각 학년 별 2~4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섹터 구성원이 되어 그 학기를 함께 생활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섹터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왜 굳이 섹터라는 이름으로 구분을 해두었을까요?
아무래도 섹터의 가장 큰 역할은 친목이 아닐 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각 섹터의 구성원들은 한 학기 동안 다정다감하게 지내게 됩니다 ㅎㅎ. 경찰대학은 특수대학이기에 그 특성 상 후배가 선배를 대함에 있어서 지켜야 하는 예절과 규율이 있는데요, 섹터 구성원 간에는 상대적으로 훨씬 편하고 다정하게 선배를 대할 수 있으며 선배들도 후배들에게 마음 편히 다가갈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섹터끼리 교내에서 자주 모여 함께 라면이나 치킨 등의 취식을 먹기도 하고요, 학교 밖에서도 자주 모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에 서로 생일을 챙겨주어 생일파티를 함으로써 기숙사 생활 중 느끼는 가족의 빈자리를 메워주기도 하며, 다른 섹터와 라면 내기 풋살 시합을 하는 등 다양한 추억을 쌓고 서로 친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친목 외에는 어떤 섹터의 기능이 있을까요? 섹터 내에서 고학년 선배들은 저학년의 학교 적응을 돕거나, 학습, 진로와 관하여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먼저 학교 생활을 해보았기에 적응을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도 있고, 아무래도 학교나 경찰,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더 많으니 다양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죠! 공부를 잘 하는 선배들은 학습을 도와주고, 운동을 잘하거나 기타를 잘 치는 선배들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곤 합니다!(이 부분은 친목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반면 후배들은 섹터의 업무 등을 맡아서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간혹 전체 학생 대상 설문조사나 물품 배분 등의 업무가 있을 때 저학년 후배들이 이러한 일을 담당해서 하곤 합니다! 즉, 섹터 단위의 업무가 있을 때 저학년 학생들이 업무를 맡아 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다른 섹터의 후배들이 선배를 찾아올 때 선배에게 출입을 허락 맡으러 가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경찰대학의 특성 상 후배가 마음대로 편하게 선배 방을 들어가거나 찾아가기 힘든데요, 이럴 때에는 후배가 섹터 선배 방에 찾아가 말을 전하거나 누가 찾아왔는지 등을 알림으로써 서로 편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이 외에도 생활지도 시간에 섹터끼리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신입생환영회 때에도 섹터끼리 모여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환영해주는 시간을 갖는 등, 한 학기 동안 다양한 행사에 함께 참여해서 즐겁게 생활하곤 합니다!
다음과 같이 경찰대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섹터에 소속되어 서로 도와가며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가기도 하고, 선후배 간에 친목을 도모하며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있습니다!! 이상, 경찰대학의 ‘섹터’ 문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경찰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같은 섹터 구성원으로 만나 뵙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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