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훈련을 잠시 멈추고 오늘은 강의실에서 부모님께 편지를 씁니다. 울지 말아야지 했는데, 울지 말아야지 했는데, "사랑하는 어머니께, 사랑하는 아버지께 " 하고 운을 떼자마자 눈물이 쏟아집니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얼마나 부모님께 소홀했는지, 어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밥과 반찬에 얼마나 투정을 부렸는지, 편지를 쓰면서 잘못했던 것만 자꾸 떠올라서 부끄럽습니다. 이 편지가 도착하면 편지에 담긴 마음이 부모님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곧 다시 뵐 날에 의젓하고 듬직한 아들 딸의 모습 보여드릴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