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향하여/교환학생일기

[2015교환학생일기]베트남 인민경찰학원(김민석,이민규학생)

폴라폴리 2015. 5. 1. 10:09

 

 

 

 베트남 내 가장 큰 규모의 경찰 교육기관인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베트남 인민경찰학원,

경찰대학과는 2008년부터 상호방문 등의 교류를 하다가  2011. 12. 23. 학술교류협정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번학기 베트남 인민경찰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소개해주는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처음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현지 기후는 매우 습했습니다.

그 기후에 적응하지 못한 초창기에는 하루 종일 제습기를 틀어야 했을 정도로 매우 불쾌지수가 높았습니다.

 

 

3월 초 봄에는 정말 하루도 그치지 않고 비가 왔는데요,

한국의 비처럼 굵지 않고 마치 미스트 화장품을 얼굴에 계속 뿌리는 것처럼 오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이러한 비 때문에 도시 전체에서 물내가 나고 비 때문에 건물들이 쉽게 부식된다고 합니다.

저희가 인민경찰학원에 처음 도착해 놀랐던 점은 건물들이 마치 백년은 된 것처럼 곰팡이가 슬고 낡아보이는 것이었는데요.

나중에 현지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로 작년에 페인트칠을 했으나

습한 기후와 많은 양의 비 때문에 몇 달 되지 않아서 다시 저렇게 변한다고 합니다.

 

또한 빨래를 하는 것이 매우 고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희는 손빨래를 해서 발코니에 비치된 세탁 줄에 빨래를 걸어놓았지만

4일 동안 마르지 않아서 결국에는 드라이기로 말리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비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수많은 오토바이들과 차가 뿜는 매연들이 비에 중화되기 때문에

공기가 그렇게 탁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비 덕분에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은 거리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모두 우비를 입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하이힐을 신고 곱게 치장한 여성들도,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를 쓰고 있는 노인들도

비가 오는 날에 오토바이를 탈 시에는 모두 우비를 입습니다.

 

 3월 말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해가 쨍쨍 비치는 매우 더운 날씨입니다.

한국의 봄 날씨와는 다르게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의 여름과는 달리 베트남의 봄은 일교차가 매우 커서 밤에는 쌀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이러한 날씨 변화에 적응해서 30도의 날씨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지만

저희들은 하생활복을 입고 다녀도 땀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하루 일과가 630분에 시작하는 이유가

낮에 너무 덥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보다 sns 활동을 훨씬 더 많이 합니다.

여기에도 베트남 카카오톡인 잘로라는 메신저가 있지만 그것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평소에 매스컴에서 틀어주는 한류의 열풍은 약간 과장되고 허황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한 달 남짓 생활하면서 저희는 한류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 몇 마디 정도는 알아듣고 쓸 줄 알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tv에서 많이 들어봤기에 자주 나오는 몇 마디 정도는 외웠다고 합니다

지인들은 방송에서 직접 틀어주는 해를 품은 달,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는 다 알고 있고 

극장에서도 한국영화를 틀어주기에 한국 문화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길거리에서 가끔씩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생각 이외로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물론 모두가 한국을 좋아하고 대부분이 케이팝이나 한국영화를 찾아서 보고 듣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젊은이들 모두가 이런 한류를 잘 알고 있고 

한류의 위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베트남에서 한류를 좋아하고 즐기는 비중이 우리나라에서 팝송을 좋아하는 비중은 된다고 느꼈습니다

거리 로드샵에서 한국 매장도 아닌데 빅뱅노래가 들리고 지상파에서 한국어가 나올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이러한 한국 문화를 즐기는 사람의 80~90%가 여자라는 점입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박지성만 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한류의 문화에 손님을 친절하게 대해주는 베트남사람들의 특징까지 더해져서 저희들은 환대를 심심찮게 받았습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충분히 알려주고 같이 가주기도 하는 한편

같이 밥 먹을 때 시시콜콜한 반찬이나 고기 같은 것을 밥에 끊임없이 얹어준다던가 

우리들의 술잔을 계속 채워 준다던가 하는 베트남식 호의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방인을 대하는 태도이지, 친구로서 서로에게 대하는 태도는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트남 문화에서 재미있는 점은 낮잠이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정규 수업이 640분에 시작하는 것처럼 일반 사람들의 생활이 7시 이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12시 이전에 자는 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잠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인들은 점심을 먹고 대부분 낮잠을 잤다가 다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민경찰학원의 기본적인 커리큘럼은 경찰대학과 비슷합니다

일단 경찰대학처럼 4년제이고 경찰대학에서 치안정책과정이 있는 것처럼 여기도 현직 공안들이 5학년 견장을 차고 수업을 듣습니다

현지 학교에는 약 10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수용하는 기숙사가 캠퍼스 내에 있으며 

직원들을 위한 본관, 체육관, 도서관, 축구장, 배구장, 농구대, 광장 등등 시설이 다 안에 있습니다


학생 수로만 보자면 거의 우리나라 대형 종합대학 수준이고 만 명 캠퍼스 내에서 숙식을 다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서울대 수준의 면적이 적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면적은 경찰대학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일과시간마다 똑같은 제복을 입은 학생들이 

서울의 출퇴근길을 연상케 하는 소란과 혼잡함을 만들어 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간단합니다

아침에는 바나나와 초코파이와 카스타드와 커피를 제공받습니다

또한 점심과 저녁은 학식을 먹게 되는데 교내에 학식이라 부를만한 것은 총 4종류가 있습니다

현지 학생들이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음식, 매점에서 15000동 즉 한국 돈으로 750원에 먹을 수 있는 음식

국제 식당에서 저희들이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식당에서 간부들이 먹는 듯한 더 좋은 음식이 그 4종류인데요


모두 그 본질은 고기덮밥입니다.  


저희가  처음에 학식을 먹으러 갔을 때 엄청난 가짓수의 고기, 생선, 두부, 콩이 있어서 

첫 번째, 두 번째에는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덮밥의 고기가 바뀌지 않았고 향채가 과도하게 들어간 국은 한국인의 입맛과는 거리가 매우 떨어져 

현재는 되도록 밖에서 먹는 것을 택하고 있습니다.




(+쌈장은 센스...ㅋㅋ)




일반 학생기숙사같은 경우 경찰대학 생활실 두 방 크기만 한 하나의 방에 14~16명이 살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충격적으로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도 기본적으로 점호를 하기 때문에 방이 더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은 간부기숙사에 있는 31실을 씁니다

캠퍼스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간부기숙사만의 특별함이 있는데 그 것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티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기숙사에는 앞에 말한 것들이 다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일반 학생들이 열악한 생활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같이 누리끼리하고 물때가 보이고 칠이 벗겨진 건물 가운데 

홀로 빛나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것이 바로 12층짜리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안에는 내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는 슬로건이 걸려있는데 열람실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이후로 문을 닫고 

특히나 단 한층 만이 열람실로 사용되고 나머지 층은 텅 비어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기 학생들 중에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배구와 족구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기숙사 앞에 배구 코트가 있어서 배구와 족구를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농구장과 축구장도 따로 마련되어있고 많은 학생들이 농구와 축구를 손쉽게 즐기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열대 지방에 속하기에 기본적으로 많은 종류의 열대 과일을 매우 싼 가격에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음식에 향채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박하, 쟈스민과 같은 향채가 국수나 볶음밥에 들어가는데 한국인의 입맛으로는 비누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상한 맛이 납니다

현지 학생들에게 이 것을 먹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맛이 좋기도 하고 이 것을 먹어야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또 고기를 많이 먹는데,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많은 종류의 고기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자주 먹는 돼지와 생선을 제외하고도 

, 오리, 거위, 개구리 등을 학교 앞 식당 뿐 아니라 어디서든지 먹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개구리 고기는 닭고기 맛이 납니다.



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쌀국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의 국수는 단순히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분, , 미엔, 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는 면의 굵기와 면을 먹는 방식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위는 분의 사진입니다.)

 


베트남의 또 다른 별미 중 하나는 바게트인데요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은 만큼 바게트 빵이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습니다

베트남의 어디에서든지 이 바게트 빵 안에 야채와 계란 소시지등을 넣은 즉석 샌드위치인 바잉 미를 먹어볼 수 있는데요

한국 돈으로 1500원이라는 가격에 매우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처음 바잉 미를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2개씩 먹었습니다.....+_+

 


여기서는 밥과 면을 먹는 시간대가 다르다는 점이 특이했는데요

대부분 아침에는 쌀국수를 먹고 점심이나 저녁에는 밥을 자주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밥은 대부분 볶음밥을 먹고, 이를 북부에서는 껌 장이라고 합니다

이 껌 장은 밥을 향채와 함께 볶은 후 소고기나 닭다리를 곁들어 먹는 건데 매우 맛있고 가격도 1500원 가량으로 저렴합니다

서민밥집이라는 뜻인 껌빈전에서 흔히 먹어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교통은 한국하고 매우 다른 체계였는데요.... 

수도인 하노이조차도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은 전혀 없어 수많은 오토바이와 차를 피해서 알아서 길을 건너가야 합니다

하노이 시내와 큰 도로를 제외하고 신호등이 없어 알아서 눈치를 보면서 운전을 해야 하며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는 사거리가 많아서 사고가 날 뻔한 위험천만한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이러한 교통상황에 적응해서 인지 아무런 의식 없이 길을 건너고 운전을 합니다

저희는 이를 무질서속의 질서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가장 자주 이용했던 버스는 인민경찰학원에서 호떠이(湖西)로 가는 버스인데요

가격은 7000동 즉,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50원밖에 안 될 정도로 저렴하며

한국과는 다르게 버스 승무원이 타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돈을 받으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환승도 되지 않습니다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그 이유는 택시는 바가지를 씌우기 때문입니다

여기 택시 요금이 한국보다 많이 싸다 보니까 현지 택시 기사들은 외국인이 타면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빙빙 돌아가는 형식으로 일반 가격의 2~3배가 나오게 합니다

저희도 한 번 그런 악덕 택시 기사에게 걸려서 3km 거리를 4500원이라는 베트남에서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탄 적이 있습니다.


 

저희가 추천드리고 싶은 교통수단은 베트남에만 있는 쎄옴이라는 오토바이 택시입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가장 놀라는 것이 도로에 차는 거의 없고 수많은 오토바이를 보게 된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베트남이 기본적인 생필품의 물가는 싸지만 공산품이나 수입품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차를 타면 매우 부자인 축에 속하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베트남인들은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이용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당연히 오토바이 택시도 많은데요

오토바이 택시인 쎄옴의 장점은 타기 전에 가격을 흥정하고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쎄옴을 이용하면 일반 택시보다는 바가지를 씌일 경우가 적고 

베트남의 혼잡한 교통의 특성 상 오토바이가 택시보다 더 빠르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쎄옴만의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휴대폰 요금제에 관해서 설명드리자면 우리나라처럼 한 달 요금제가 아니라 

베트남에서는 필요한 만큼 데이터와 통화를 사서 쓰는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LTE가 도입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3g가 가장 빠른 인터넷이고 3g 요금을 다 소모한 경우에는 2g로 변하게 됩니다


2g의 속도가 어느 정도냐면........... 

네이버 홈페이지를 켜는데 5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인민경찰학원에 와서 베트남의 경찰학을 공부하고 베트남의 미래 공안이 될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베트남어를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숙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여행지를 방문했는데요



첫 번째로는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인데요, 호안끼엠은 중국말로 환검, 즉 검을 돌려받은 호수라는 뜻입니다

그 유래는 옛날에 외세가 침략해 와서 베트남이 위기에 처했을 때 

호수에서 거북이 나와 검을 전해주어서 그 검으로 외세를 물리친 후 다시 거북에게 검을 돌려주었기 때문에 

호안끼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현지 학생이 말해주었습니다



호안끼엠 근처에는 야시장이 있는데요

그 곳에서는 베트남 현지 (호안끼엠 호수 광장) 공예품이나 옷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저희는 현지 학생에게 베트남 옷 두벌을 선물 받았습니다

또한 유명한 호안끼엠 수상 인형극을 관람하였는데요

물 밑에서 사람들이 인형을 조종해서 인형들로 여러 가지 상황을 연출해내고 

거기에 베트남 현지인들이 연주하는 전통 음악을 곁들이니 매우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두 번째 여행지는 호떠이 호수입니다. 인민경찰학원에서 13번 버스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호안끼엠 호수는 유명한 관광지이고 하노이의 중심부에 있어서 약간 시끄럽고 번잡하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호떠이 호수는 그 크기가 호안끼엠 호수의 100배는 될 정도로 매우 크고 한적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호수 옆 근처 카페에 앉아서 코코넛 쥬스를 시켜놓고 베트남어 회화 공부를 했습니다.





 

 저희의 기억에 남는 세 번째 여행지는 바로 미딩국가종합운동장입니다

이 곳에 간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한국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여기서 열렸기 때문인데요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기도 했고 한류의 위상이 어떤지도 알고 싶었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도착해서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에서 애국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나중에 인민경찰학원에 돌아왔는데 친구들이 너희 유명인사가 됐다고 해서 알아보니 

베트남 웹 매거진에 뮤직뱅크를 감상하는 저희 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재밌는 추억을 남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의 이모저모에 대해 재미있게 자세히 써주었네요!!

교환학생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