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人/수기 및 공부법

42기 송민건 학생의 학습수기입니다. About 1차 시험, 2차 시험, 수능, 수험 생활

폴라폴리 2022. 5. 8. 09:23


 안녕하십니까, 폴라리스 15기로 활동하고 있는 경찰대학 42기 송민건 학생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선배들의 학습 수기를 읽고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학습 수기를 쓰게 되어 영광일 따름입니다. 선배들의 학습 수기가 길고 긴 경찰대학이라는 목표를 달려가는 길에 있어서 제게 등불이 되어 주었듯이, 제 학습 수기도 경찰대학 입시라는 길을 걸어가시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습 수기를 통해서 1차 시험, 2차 시험, 수능 공부법, 그리고 전반적인 수험 생활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제 방법이 모두의 방법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살아온 사람도 있다는 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차 시험
 전 1차 시험 준비 기간은 1주일 정도로 잡았었습니다. 이 말을 오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공부를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1차 시험 준비 기간 전까지는 수능을 준비했고, 1주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경찰대학 기출문제를 풀며 경찰대학 1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주일간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7개년 정도의 기출 문제를 뽑아서 하루에 하나씩 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었으며, 그 이후에는 보충적인 공부와 함께 오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 과목별로 그 공부법을 좀 더 자세히 말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국어 영역입니다. 일반적인 수능과 달리 경찰대학 시험의 국어는 응시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기존 수능 국어 문제들을 경찰대학 시험 시간에 맞추어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비문학 영역에서는 비문학 지문들을 구조화하고 요약하고, 선지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맞춰나가는 연습을 하면서 단순히 감에 의존하여 푸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가지려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학은 낯선 작품을 체계적으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학 영역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1차 시험에서는 정말 공부하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문학 작품들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이를 대비하고자, 낯선 작품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해 나갔습니다. 저희 때부터는 수능이 개편되면서 1차 시험에서는 직접적인 문법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으나, 비문학 지문으로 문법 관련 내용이 제시되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응시자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단순히 비문학, 문학의 틀만 갇히지 마시고 비문학에서, 문학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영역이 다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며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 수학 영역입니다.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 영역은 수능 응시 시간보다 훨씬 짧으며, 문제의 출제 경향도 정말 수능과 다릅니다. 그래서 전 1차 시험 수학을 공부하면서 1차 시험만의 출제 경향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학 문제의 접근 방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1차 시험의 문제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요구하기에 전 어떻게 풀 수 있는지를 연구했고, 시간이 없었던 터라 공부할 때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답지를 봐가면서 풀이의 발상을 습득했습니다.

 다음으로 영어 영역입니다. 1차 시험의 영어 영역은 수능 영어 영역의 상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단어 문제와 함께, 더욱 많은 수의 빈칸 문제, 영어로 제시되는 선지 등 일반적인 수능보다 난도가 높지만, 그 시간은 훨씬 짧습니다. 그렇기에 영어를 공부할 때는 기출을 풀면서 문제 출제 경향에 익숙해지고, 추가적인 공부를 할 때는 수능 지문을 활용하면서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는 저는 단어장을 사서 공부하기보다는, 기존 기출에 등장했던 단어를 정리하고, 영어 사전을 통해 단어를 찾을 때 제시되는 유의어나 반의어, 관련이 있는 단어들을 공부하면서 ‘확장해나가는’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전 1차 시험 기출을 풀면서 단 한 번도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때도 이런 점수가 나오면 어떡하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밀어붙였고 그 덕에 처음으로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기출을 풀며 나오는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2차 시험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2차 시험을 준비할 기간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체력시험을 만점 받자는 생각보다는, 커트 라인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자소서를 쓰는 기간이었기에 저는 학교 점심시간과 야자가 끝난 11시부터 잠자기 전까지인 새벽 2시까지를 이용해서 체력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팔굽혀펴기, 플랭크. 턱걸이를 했습니다. 특히나 턱걸이는 1~2개 하기도 어려웠는데, 안 되더라도 끝까지 매달려 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야자가 끝난 이후에는 2km 달리기와 함께 팔굽혀펴기, 플랭크, 스쿼트로 이루어진 세트를 3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전 지구력이 약한 편이어서 달리기는 2km에서 점점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체력을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단순히 운동뿐만이 아니라 먹는 것도 관리했습니다. 전 체력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전략을 짰습니다. 근육량을 키우기엔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기에 체중 감량을 주목적으로 하자고 전략을 짰고, 그를 위해 한 달 동안 밀가루도 끊었고, 급식도 1/4 정도만 먹었으며, 이전에 먹던 간식들도 전부 끊었습니다. 이 덕분에 체중이 감소하면서, 기록도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실 2차 시험은 단기간에 준비한다고 늘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악력이 그러합니다. 제가 시험을 볼 때도 일부 학생들이 악력에서 과락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단기간에 향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2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조금이라도 운동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수능 공부법
 들어가기에 앞서, 수능 공부법은 정말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공부법을 꼭 찾으시길 바라며, 이 글에서 제가 서술하는 공부법은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국어 영역입니다. 제가 수능을 응시했던 2022학년도 수능부터 체제가 개편되면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하게 되었는데, 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여 응시했습니다. 저는 언어와 매체 영역을 준비하면서 문법에 90%를 할애했습니다. 매체 문제가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나오다 보니 언어 영역에서 어렵게 나올 것으로 생각해 문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문법은 정말 모든 것을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리부터 예외, 그리고 예시들까지 거의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수능 시험장에서도 문법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경찰대 시험과 비슷하게 준비했습니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이라면,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의 연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작품별로 5번 이상씩은 봤습니다. 아무리 연계율이 이전 수능보다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수능에서 익숙한 작품을 보는 것과 낯선 작품을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연계 작품들을 놓치지 않고 꼭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수학 영역입니다. 전 수학 공부할 때 조금이라도 안 풀리면 바로 답지를 보는 안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학 모의고사를 볼 때면 항상 넘지 못할 벽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고3 때 수험기간에는 진짜 안 될 때만 답지를 보자고 마음을 먹었고,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기본 1시간 길게는 2주 정도까지 고민하며 다양한 풀이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답지를 보더라도 발상을 중심으로 접근했으며, 이후에 그 풀이 방법대로 한 번 더 풀어보았고 넘어가기 전에 답지의 방법과 다른 풀이 방법도 고민했습니다. 물론 풀이를 고민하는 시간이 매우 힘들었지만, 덕분에 제 모의고사 성적은 조금씩 향상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학 문제가 어려워진다는 것은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발상과 방법이 찾기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진다는 것이지 계산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이 평소에 다양한 풀이 방법을 고민하시면서 수학을 공부하신다면 수능에서 등장하는 어려운 문제들도 푸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영어 영역입니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단어가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문을 해석해야 하고, 지문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알아야 합니다. 저도 이전까지는 단어를 많이 외우지는 않았지만, 고3 때부터 모의고사의 단어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느꼈고, 단어를 암기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 단어를 암기하는 시간을 따로 할당하기보다는 남는 시간에 포켓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며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남는 시간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많은 시간이 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이나 이동 시간, 쉬는 시간, 모의고사를 풀거나 숙제하기에는 정말 애매한 시간(구체적으로 수업이 끝났는데 쉬는 시간까지 2~3분 정도 남은 경우가 있겠습니다) 등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따로 단어장을 마련하여 그곳에 단어들을 적었고, 이것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보았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았던 단어를 까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모르는 단어들, 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던 단어들을 정리하여 틈날 때마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문제 풀이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지문 내에서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수능 완성을 1주일 이내로 풀만큼 양치기를 많이 했고, 빈칸, 순서, 삽입 문제의 경우에는 답의 근거를 형광펜으로 긋고 필기하며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빈칸 같은 경우에는 주제문과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고 문제 밑 빈 곳에 주제문과 근거 문장들로부터 답을 뽑아내는 논리적 추론의 과정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영어 영역은 문제의 유형과 배치 등이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면서 풀이 방법과 ‘감’을 익히신다면 수능 영어도 푸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탐구 영역입니다. 우선 한국사의 경우에는 수능 문제 자체가 등급을 변별하기 위해서 내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라는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지엽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전반적인 흐름 정도를 파악하며 EBS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적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사회 탐구 영역입니다. 저는 문과 학생이라 이 부분에서는 사회 탐구 영역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2과목으로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생윤과 정법 모두 인강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고, 그분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은 공부가 아닙니다. 그걸 복습하고 문제를 풀면서 그 개념을 적용하는 과정이 공부입니다. 그렇기에 강의를 듣는 것과 공부를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탐구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개념 간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암기를 넘어 각각의 단원별로 제시된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문제를 풀어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인강을 들으며 해결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회 탐구 영역을 공부하실 때 단순한 암기를 넘어서 스스로 유기적인 연결을 해보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강을 통해서든, 선생님을 통해서든 해당 내용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4)전반적인 수험 생활
(1)위로(슬럼프)
 제가 글을 쓰는 이 시점, 수능은 약 6개월 정도 남아있습니다. 전 이 당시 어땠나를 회상해 보면 밤늦게까지 수시를 준비해가며, 정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또 이 당시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 나오면서 더욱더 불안했던 나날을 보냈습니다. 고3 3월 예상치 못한 성적을 받았던 그 순간부터 시작된 불안감은 더욱더 증폭되어 저를 괴롭혔고, 그러다 보니 제 성적은 날마다 하락세를 걸었습니다. ‘불안 -> 성적 하락 ->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과 함께 저 자신을 더욱 믿지 못하고, 스스로 깎아내리는 상황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다른 사람들의 위로를 갈구했습니다. 제가 힘든 시간 속을 살아간다는 걸 알아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위로 속에도 제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던 것은 제가 저 스스로 건네는 위로였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 수험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힘을 주었습니다. 길고 긴 수험 생활에 있어 남에게 위로받는 것도 좋지만, 가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위로를 건네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장에서는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기도 하고, 하필 그날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고, 갑자기 문제가 안 풀리기도 하는 등 정말 다양하고 이전에는 대비할 수 없었던 상황이 생깁니다. 지금 공부할 때 이런 상황이 생기면 문제가 없겠지만, 수능장에서만큼은 예외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노력을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부담감도 상당하고 이런 상황들 하나하나가 여러분들을 흔들 것입니다. 우린 그때마다 옆에 사람들에게 위로해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을 믿어준다면, 자신에게 ‘괜찮아,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준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2) 생활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저도 고3 2학기 때부턴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했습니다. 매일매일 해당 시간대에 해당 과목을 공부했고, 수능 30일 전부터는 그 시간에 사설 모의고사들을 풀었습니다. 아마 수업 시간표와 수능 시간표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실 밖에 책상을 두고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며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실제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간표가 끝난 이후에는 과목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30일 전에는 모의고사를 한 번 더 풀기도 했습니다.


5)마무리하며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바가 여러분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학습 수기를 쓰며, 1년 전 수험 생활을 보내던 저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제가 잘하고 있는지, 혹시나 못 하면 어떡하지를 되뇌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날이 떠올랐고, 점수에 목매 자신을 믿어주지 못했던 날도 떠올랐습니다. 아마 수능이 있을 때까지 여러분들은 점수라는 결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노력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이후 펼쳐질 밝은 내일을 보기 위해 긴 밤을 걷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길고 긴 수험 생활 끝에 펼쳐질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경찰대학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