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학교생활

최규식 경무관님 동상을 소개합니다~!!

폴라폴리 2016. 11. 15. 00:02

안녕하세요! 저는 경찰대학 홍보단 폴라리스 소속 35기 차성우 학생이라고 합니다~ 가을이 어느 샌가 성큼 다가와서 아침저녁으로는 꽤나 많이 쌀쌀하네요! 곧 수능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면서, 경찰대학을 지망하시는 수험생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경찰대학은 중간고사 기간도 끝나고 4학년 선배님들은 졸업여행을 떠나셔서 학교가 적막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경찰대학 상징물 소개 제 2탄을 준비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최규식 경무관님 동상입니다!

 


사실 경찰대학을, 그리고 경찰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는 최규식 경무관님에 대해 많이 모르실 것 같은데요~ 이에 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갈까요?


최규식 경무관님께서는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에서 출생. 1968121일 서울특별시 경찰국 소속의 경무관으로서 종로경찰서에 재직하던 중에 대간첩작전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겼으나 사망하셨습니다.


당시 최규식 경무관님은 자칭 CIC대원이라는 거동 수상자 30여명이 세검정으로부터 지하방면으로 행진한다는 보고를 받고, 타격대 및 병력 출동을 지시하셨는데요, 같은날 오후 1035분경 종로구 청운동의 노상에 긴급히 출동하여 빠른 속도로 행진해오던 일당을 정지시켜 배치경찰관으로 하여금 검문 검색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CIC대원으로 사칭한 일당은 검문에 불응하고 최규식 총경의 팔을 붙잡으려고 하였고, 최규식 총경은 이를 뿌리치고 배치 경찰관들에게 이들을 체포할 것을 명령하자 뒤에 따라 오던 일당이 기관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최규식 총경은 복부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계속 현지에서 배치 경찰관을 지휘하며 격렬한 총격전을 전개하다 쓰러지며 간첩 1명을 사살하는 등 필사의 저지로 뒤따르던 간첩들을 분산시켜 청와대 기습을 완전 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규식 총경은 부상을 입고 즉시 경찰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하였으나 사망하셨고, 그 뒤 1968125일 공적을 높이 사 태극무공훈장과 경무관으로의 특진이 추서되었습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처럼, 최규식 경무관님께서는 경찰사에서 기념비적인 인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저희도 최규식 경무관님의 마음가짐을 이어받고, 경무관님을 기리기 위해 경찰의 날 행사에 학생들이 경무관 동상 앞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상 경찰대학 최규식 경무관 동상의 설명을 마치겠고,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학생의 설명글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