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학교생활

손형섭 교수님과 함께 한 인사동 나들이 ~

폴라폴리 2011. 1. 19. 18:58

11월 20일!

 

오늘은 2학기 동안 헌법을 가르쳐주신

 

손형섭 교수님과 저녁 식사를 위해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

 

1학기에는 교수님과 백남준 아트센터를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교수님과 서울의 중심지였던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삼청동, 헌법재판소, 인사동을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

 

교수님께서 이렇게 나들이를 제안하신 것은 처음이라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ㅋㅋ

 

 

먼저 모이기로 한 곳은

 

광화문 광장이었습니다.

 

 

 저는 모이기 전에 신촌에서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오느냐고

  

(잠깐 인증샷 ~)

 

일행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ㅠ

결국 일단은 혼자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습니다 ㅠ

 

 

세종대왕상!! 직접 보니 정말 크긴 크네요 !! 

 

광화문 주변에는 수많은 건물들이 있네요 ~

외교통상부, 국세청, 세종문화회관, 종로구청 등등~

 

역시 과거나 지금이나 서울의 중심지는

다르네요 !!

 

이제 일행을 찾으러 열심히 뛰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땀을 흘리며 뛰어가서

 

  

드디어 찾았습니다 !!

여기는 경복궁 옆에 있는 현대 미술관 앞이네요~

 

다른 학생들은 교수님과 주변의 미술관을 먼저 둘러보고 있다고 하네요~

이 학생들은 뭐지 그럼 ㅋㅋ

 

저처럼 다른 활동을 하고 늦은 학생들이었네요 ㅠ

 

또다시 열심히 걸었습니다 ! 

 

 

개성 있는 저의 친구들입니다ㅋㅋ ^^ 

 

낙오자 친구들과 함께

교수님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경복궁 옆 길을 따라 쭉 삼청동으로 이동하다보니

 

앗!!!!! 

 

발견!!!

 

이 친구는 교수님이 아니에요 ㅎ

 

앞서가던 일행을 발견했네요 ㅎㅎ

 

교수님이 사주신 커피를 한 잔씩 들고

 

삼청동 거리를 걸었습니다~

 

  

교수님과 수업시간에 못 나눴던

이런저런 얘기도 오가고~

삼청동의 낭만적인 거리도 감상하고 ~

 

안타깝게도 교수님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런 ㅠ

 

교수님은 밑에서 출연하시겠습니다. ^^ 

 

 

어느새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삼청동 길을 쭉~ 걸어 올라가다보니

감사원 건물이 있었네요~

 

 

 

교수님 그리고 친구들 간에

바쁜 학교 생활을 하느냐고

못했던 담소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ㅎ

 

 

 

감사원을 지나 사택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밑으로는 아름다운 밤의 거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

  

 
 

저 멀리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도 보이네요~

 

길거리를 지나가는 연인들을 뒤로 한 채 ㅠ

 

헌법 재판소로 향했습니다 !

 

 

도착~~

 

아직 6시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깜깜하네요~ㅠ

  

  

드디어 교수님이 나오셨어요ㅋㅋ!

 

여기는 헌법재판소의 백송 앞입니다~

 

이 곳은 구한 말 대신이었던 박규슈의 집터였다고 하네요.

 

또한 헌법재판소의 자리에는 국사책에서 배웠던 광혜원이 있었다고 하네요 ㅎ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에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헌법 재판소를 밖에서 쭉 둘러보고~~

 

이제 모임의 진짜 목적(?)인 교수님과의 술 한잔을 위해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

 

인사동에서 교수님께서 맛있는 파전집을 알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지나가던 길에 잠시~

 


수줍어하긴 ㅋㅋ

 

   

여기가 바로 그 곳!!!

 

교수님이 강력 추천하신 곳입니다 ㅎㅎ

   

  

모둠전이에요~

 

정말 맛있었어요~

 

  

교수님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막걸리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

 

수업 시간에 보지 못했던

 

교수님의 유머있고 재치있으신 모습도 보고 ㅋㅋ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교수님과 이렇게 저녁식사를 같이 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있었고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을만한 경험이었습니다 ~

 

  

사진도 찍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번~ 찰칵 !

 

 

처음 헌법이라는 과목을 접했을 때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될 거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수업이 생각과는 달리 흥미진진했고

 

이렇게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주셨어요~

 

 

정말 아버지처럼

 

푸근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며

 

2학기가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헌법 수업이 더더욱 재밌어지겠네요 !!

 

손형섭 교수님 감사합니다 ^^

 

30기 서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