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향하여

경찰대학, 역사에 묻힌 경찰의 구국혼 일깨우다.

폴라폴리 2013. 6. 24. 15:30

경찰대학, 역사에 묻힌 경찰의 구국혼 일깨우다.

 

경찰대학은 63주년 6.25를 맞아 31개월 간의 한국전쟁 당시 경찰의 활약을 담은 희귀 사료 8(1,753)에 대한 모음집인6.25와 함께한 경찰의 구국혼(부제 : 6.25 전쟁관련 경찰사료 소개)을 발간했습니다.

  본 책자는 전쟁 당시 우리 경찰이 빈약한 무기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투철한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기적적인 전과를 냈다는 사실에 대해 전 국민에게 알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호국정신 계승을 위해 발간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경찰의 활약을 담은 희귀 사료 총 8권의 사료를 담은 "6.25와 함께한 경찰의 구국혼" 책자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특수전례집(特殊戰例集)


      특수전례집은 서남지구(현 호남일대)전투경찰대에서 펴낸 공비거물급 생포사살편으로 1953년 8월 20일을 전후하여 9월 20일 까지의 약 1개월간의 거물급 공비를 생포·사살 혹은 귀순케 하는 전투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2 .6.25 참전 전투 상황


    이 책자는 일자불상경 경찰서로부터 한국 전쟁 당시에 있었던 전투상황을 보고받아 편철한 것이다.

     각 보고서는 당시의 전쟁상황, 중요작전, 전과, 피해의 항목들이 도표 양식을 취하고 있으 상부 지시로 일시에 각 경찰서에서 작성하여 취합된 것으로 보인다.

 

          

   

    3. 태백전사


    태백전사는 6.25 전쟁당시 우리군의 진격으로 퇴로를 잃어 버린 북한 패잔병이 태백산 속으로 도피, 인근주민에 대한 방화·살인을 일삼자 이를 섬멸하기 위한 태백산지구 경찰전투사령부의 전투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 글머리의 성찰의 글이 인상적이다.

          

        

       4. 치안일보철(日報綴)


  치안 일보철은 전국에서 발생한 적과의 교전 및 성과와 우리측의 피해 상황 등을 일보 형태로 보고한 문서로 각 도별 경찰서의 일별 무장공비 출몰 및 경찰부대의 활동 등 전투 정보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5. 전사일기


    전사일기는 한국전 당시 전국 전투 상황을 일일보고 한 것으로 당일 전투상황, 작전상황, 적정상황, 중요 피습상황, 특수정보 및 종합전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일일보고에는 취급자, 반장, 계장, 과장의 날인이되어 있어 전쟁상황의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6. 적정일보철


    적정일보는 국전쟁이 종전을 향해 달리던 19531~2월에 무장공비들과 교전을 벌였던 전국 경찰부대의 일일 전투상황을 보고한 일일보고서를 책자로 엮은 것으로 내무부 치안국 비상경비총사령부에서 펴냈다.    

     이 보고서에는 각 지구별 적정 개요와 경찰서별 자세한 전투상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전국에 걸친 무장공비와의 교전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7. 경찰전적통계부


    경찰전적통계부는 한국 전쟁 진행당시 내무부 치안국 비상경비 총사령부가 매월 2회 작성한 치안상황통계보고서의 1952년분 24권을 묶어서 내무부 치안국(보안과)이 발행한 것으로, 1~2월은 "전황통계", 3~4월은 "치안상황보고서", 4월 하반기부터는 "치안상황통계보고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동일한 내용과 형식 및 연속된 일련번호를 따르고 있다.

 

    

     

        

     8. 지리산지구경찰대 전투상보(戰鬪詳報)


  이 책은 1948년 말 이후(6.25 발발 이전) 남한 각처에서 준동하고 있던 공비 토벌에 투입된 지리산지구 경찰대의 편제와 총지휘관 총경 최치환의 작전명령·적정요도, 통솔방침, 지리산전투지구경찰대 총지휘본부 기구, 유선통신망 요도, 작전계획 등에 대한 1949. 10. 1 ~ 1950. 2. 28 5개월간의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본 책은 경찰대학만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자료를 수록한 것으로 연구목적의 열람을 허용할 방침이며,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하여 경찰의 자랑스러운 호국 활동 역사를 알릴 예정입니다.

 

  경찰대학은 교내 1.21사태(김신조 사건)의 영웅인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관목인 호국안민문구를 조성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도 대학생과 교육생들이 호국 정신을 일깨우도록 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입학 직후 국립 현충원 참배를 하고, 학기 중에는 천안함 등 안보 현장을 견학하며 국가관이 투철한 경찰간부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찰대학은 대학에 있는 경찰 사료 및 학술 자료들을 발굴, 디지털자료화를 통해 연구수요에 대한 열람의 기회를 확대하고 경찰학 발전을 선도할 다양한 경찰관련 자료들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또한 경찰대학생과 직무교육생들에게 나라사랑의 호국 경찰정신을 배양할 수 있도록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