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향하여

미국 '뉴헤이븐대학' 교환학생들의 생활 속으로~☆

폴라폴리 2012. 10. 30. 15:14

 '뉴헤이븐대학' 으로 간 교환학생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지난 7.30 경찰대학과 미국 뉴헤이븐대학은 학술 교류협정을 체결하였고, 이를 토대로

 경찰대학의 박예지& 성수인 학생이 8.22~12.20(4개월)간 뉴헤이븐대학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뉴헤이븐대학은 미국동부 코네티컷주에 위치하고 있고, 형사사법과 법과학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교수들 중에도 전직 경찰 또는 사법 관련 부서에 근무하였던 경력자들이

많으며, 교수와 학생들은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답니다.

 

 

  10월 셋째주, 학생들은 뉴헤이븐대학교 형사사법대 소속 학술 클럽인 'Psi Omega' 와

 함께 버지니아주에 있는 댄빌칼리지에서 10.18~10.21, 4일 동안 열리는

 " America Criminal Justice Association" 컨퍼런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형사사법대의 학생들이 모여 학문의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필기시험, 사격, 모의 범죄현장 수사, 체력검정 등의 대회가 실시됩니다.

 

※ 형사사법대는 우리나라의 경찰행정학과와 유사한 학부로 이 학부 졸업생은 로 경찰, 교정시설, 법원등 범죄관련 직종에 종사하게 됩니다. 

 

  박예지, 성수인 학생이 소속된 팀은 미국 경찰시스템에 관한 필기시험, 사격,모의 범죄현장 수사 실기시험에 참가하였습니다.

  가장 흥미있었던 종목은 모의 범죄현장 수사 였는데, 시험은 살인 사건 현장으로 꾸며진 방에 각 팀별로 들어가 각종 증거물과 현장 상태를 파악하여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수 성적자 시상식에서는 형사사법학의 메카답게 뉴헤이븐대학이 수상 분야의 절반

  가까이를 휩쓸었답니다.

 

  우리나라도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등등 범죄관련 학부 학생들이 모여 이론·실습 양 측면에서 함께 연구하고 실력을 겨루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면 학생들이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는 학문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뉴헤이븐대학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을 온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 내 유학생들을 지원하기위한 시설(International Service Office)을 두고 외국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 경찰대학 교환학생들도 그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인 'Coffee Hour' 행사에 참석하여 파키스탄, 브루나이, 알바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세계 여러나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가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뉴헤이븐대학 행정부실장 내외의 집에 초대 받아, 미국 중산층의 가정에

  방문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함께 초대받은 알바니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거실 벽난로에

  둘러앉아 각자의 가족 이야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두 학생은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고,

     대한민국 경찰대학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도 범죄 수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그 나라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박예지 · 성수인 학생에게

응원의 박수 부탁합니다.